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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준일기

12월 30일 의정부 베이비엔젤스 [플레이룸]

12월 30일 [+388일]

의정부 홈플러스 건물에 있는 베이비엔젤스에 다녀왔다.

키즈카페 같은 플레이룸과 아기 수영장이 함께 있는 곳이라 무척 기대하며 갔다.

예상보다 비쌌고, 예상보다 컸고, 예상보다 훨씬 즐거운 곳이었다. 놀거리도 많고, 모든 곳이 안전한 느낌이었다.

미리 예약하고 가야하는 거라 당연히 예약하고 갔지만, 사람은 무척 많았다.

엄마 아빠 같이 온 부부와 아이들이 많았고, 친구나 여동생과 함께 온 것으로 보이는 팀도 많았다.

   

   

   

   



흔들흔들하는 배를 태웠는데 무서워했다. 아직 이런 건 무서운가?

시형이는 겁이 좀 많은 편인 것 같다. 물놀이는 즐거워해야할텐데 비싼 돈 내고 온건데.. 하는 생각을 했다.



시형이는 물 만난 물고기처럼 진짜 1초도 쉬지않고 돌아다니며 놀았다.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나랑 신랑은 졸졸 쫓아다니며 사진기사 노릇하냐고 바빴다.




볼풀장도 잘 되어있었다. 시형이는 볼풀장 위를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걸으려 했다.

중심 잡기도 힘들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안전하니까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내버려두곤 했다.

   

   

   

   

   

   

   

   




붕붕이 타는 걸 제일 좋아했다. 엄마가 잘 기억해둘게. 스텝투 지붕카.... 기억할게!ㅋㅋㅋㅋㅋ

뭐라도 할 줄 아는 것마냥 핸들을 요리조리 돌려도보고 아주 신이났다.

내리고 다른 거 타고 놀자고하니까 안 내리려고 땡깡을 피울 정도로 좋아했다.

   

   



   

   

   



터널같이 되어있는 곳이었는데 불빛도 반짝거리고, 거울도 크게 있어서 시형이가 좋아했다.

처음에는 좀 경계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금방 좋아서 신나게 뛰어다녔다. 거의 클럽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이것저것 다양한 장난감 갖고 놀고, 이곳저곳 탐험도 하며 다녔다.

처음 만난 다른 아기가 신기한지 한참을 빤히 쳐다보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가기도 했다.

다른 아이와 함께 있는 시형이 모습은 낯설고 신기하다.

   

   



수영하기 전, 준비운동 시간인데 시형이는 계속 놀고싶은 마음에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으려했다.

마사지도 해줘야하고 그래야하는데 절대 협조 안하는 우리 아들 ㅠㅠㅋ



시형이 옷이 너무 더운 것 같아서 위에 옷은 벗기고 내복만 입혀놨다.

다른 아가들 예쁘게 입고왔는데 이시형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원숭이 패션ㅋㅋㅋㅋ



아니 근데 얘가 갑자기 가만히 앉아있지를 않고 막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다른 애기들은 다 엄마, 아빠 품에서 마사지 하며 율동하고 있는데 지 혼자 저~기 가서 장난감 갖고 논다.

말려도 봤고, 데려와 보기도 했으나 소용없었다. 무한반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리창 밖에서 다른 아기엄마아빠들이 막 붙어있었(?)는데 저 안에 있는 아가들 중에서

우리 시형이가 제일 귀엽다며 소근소근하는 소리 다 들었지롱!



담당하시는 분이 비눗방울을 불어주셨는데, 우리 시형이 태어나서 비눗방울 처음 봤다.

처음엔 얼음! 되서는 꼼짝 못하더니 갑자기 초집중 해가며 방울 쫓아다니며 터뜨리기 바빴다.



의정부 홈플러스 베이비엔젤스 플레이룸 기록은 여기까지!

이후에는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갔는데, 그 포스팅은 바로 이어서 다음 포스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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