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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12월 26일 [+384일]아침에 비몽사몽간에 전화기를 확인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나보다 ㅋㅋㅋㅋㅋ한 손에 전화기를 들고 그대로 푹 잠듦ㅋㅋㅋㅋ여보 사진찍을때 웃겼겠닼ㅋㅋㅋㅋ 얘가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떡하지....? ㅎㅎ....돌잔치때 돌잡이 용품으로 준비했던 청진기인데 교육용 청진기라서 진짜로 심장소리가 다 들린다.시형이는 집에서 맨날 청진기를 목에 걸고 돌아다닌다. 얼마나 귀여운지...목에 걸려고 목에 건거는 아니고, 귀에 꽂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니까 목에 걸고다닌다.의사 노노해....... 의대 노노해..... 엄마 능력 없어ㅠㅠ 네 돈으로 갈 수 있음 가도 좋아... 저녁에 품에 안겨서 잠이 든 시형이. 아가들보면 모찌모찌 하다고 하는 게 완전 이해된다.어쩜 이렇게 찹쌀떡같이 생겼.. 더보기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12월 16일 [+374일]오늘 아침, 터프하게 자고있던 나와...... 날 바라보며 자고 있는 셩이 :-)생각이 나서 쓰는 글.. 셩이 두상이 앞뒤로 동글동글 참 예쁜데 내가 만들어주거나 하지 않았다.처음 애 키워보느냐고 잘 모르는 것 투성이라 머리 만들어줘야한다는 생각조차 못했는데어쩜 저렇게도 예쁜 두상을 가지게 된걸까.. 엄마가 하는 노력에비해 스스로 예쁜 시형이가 참 신기하다. 우리집 바로 앞에 사랑합니다 라는 이름의 횟집이 하나 있는데 항상 지나가며 보기만 하고 들려볼 생각은 못했었다.그러다가 회에 매운탕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오늘 드디어 들려봤다.회도 신선하니 너무 괜찮았고, 매운탕이 진~짜 맛있었다. 회를 잘 안 먹는 우리 신랑에게는 미안했다ㅠㅠ회는 나만 좋아하니까.... 그래도 신랑이 매운.. 더보기
34주 나날들 1.오랜만에 구리에 다녀왔다. 오빠 생일 축하한다고 아빠가 밥 사주신다고 해서 점심때 맞춰서 구리 도착!비스트로가서 엄청 많이 먹었다. 진짜 비스트로 짱짱맨...ㅠㅠ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왜이렇게 맛있어!!!!!하긴 비스트로야 뭐 워낙에 풀타임베스트였으니!! 계속 감탄하면서 신나게 먹었당. 히힣.아빠랑 가현이로부터 살 빼라는 소리만 엄~청 듣고 왔다. 너무 쪘다고, 애기 낳을 때 힘들다고 살 빼라고!!애기 낳고 그 살 안 빠지면 어떡할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행 힝힝 ㅠㅠ아빠랑 가현이랑 신랑이랑 넷이서 비스트로에서 점심 먹고서 아빠 볼일 보러 간 사이에 우리는 더숲 고고싱!오랜만에 간 카페 더숲은 참 씁쓸했다. 커피 향도, 맛도, 분위기도.. 예전같지 않고 많이 변했다. 후에 아빠랑 가현이랑 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