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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빙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11월 6일 [+334일]나 알바하는 동안 신랑이 보내준 사진. 시형이는 요러고 있어요~ 시형이 이유식은 얼마나 먹었고~ 똥도 쌌고~ 아까는 뭐했고~ 지금은 뭐해요~ 하며 알려준다.일하느냐고 바쁘면서도 가끔 한번씩 확인하는데 엄마미소 저절로 지어지곤 한다.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조끼를 입고 출근했는데, 일하다보니까... 문득...시형이가 입었던 시형이꺼 분홍색 (여아옷) 조끼와 내 조끼가 의도치 않은 커플룩 ㅋㅋㅋ내심... 딸을 낳았더라면... 돈을 엄청 썼겠구나!! 예쁜 옷 사입히느냐고 아주 지갑 거덜났을듯하다.아들은 옷 입히는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들 옷 입히는 것도 재미있다. 그래도 딸 옷이 더 예뻐ㅠㅠ 11월 7일 [+335일]빨래를 널어야하는데 시형이가 안 보내줬다ㅠㅠ 현관문을 열고서 하는.. 더보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7월 1일 [+206일]시형이가 기어다니다보니 위험한 게 너무 많다.더워 죽겠는데 선풍기도 위험하고(선풍기 망을 씌워놨지만), 주방에서 위험한 것들은 다 위에있긴 하지만싱크대 모서리, 아일랜드 식탁 모서리, 밥솥, 문, 화장실 근처 등.. 방 밖은 아직 시형이가 자유로이 다니게 할 수없다.유아 안전문이나 유아 펜스를 설치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좁은 집에 답답하고 막혀있는 게 불편할 것도 같았다.그래서 우선은 요렇게 폴더매트 한쪽을 위쪽으로 올려서 그 밑에 많은 것들로 받쳐놨다.직각까지는 아니지만 가파른 벽 앞에서 아직 넘지는 못하고 요렇게 붙잡고 서서 자꾸만 탈출을 시도한다ㅠㅠ 6월 27일 결혼기념일날 신랑이 사온 꽃다발을 티포트에 담고, 꽃다발 묶고있던 리본은 냉장고 손잡이에 묶었다.원주에서도 저 티포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