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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머니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12월 21일 [+379일]주말알바하는 곳에서 코트를 하나 주문해놨는데 옷이 와서 찾으러 갔다.물론 주말에 일하러 가서 찾으면 되긴 하지만 얼른 갖고 싶어서 평일에 막 달려갔다.아란이랑 같이 가서, 코트도 찾고 다른것도 옷 입어보고 구경 하다가 넘 지쳐서 바로 옆에 주커피에 갔다.별내 카페거리 이다보니 온갖 카페가 다 있어서 여기저기 골라서 갈 수도 있지만 우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갔다. 여유가 좀 있었으면 맛난 곳 찾아다니면 좋았을텐데~ 우리는 커피랑 빵 시키고 시형이는 후다닥 편의점 뛰어가서 서울우유 한팩 사와서 빨대 꽂아줬더니 너무 좋아한다.우유 쮸왑쮸왑 오물오물하며 먹는 게 너무 귀여웠다. 이것이 우유!! 마이쪙!!나는 옆에서 시형이가 쏟거나 던져버릴까봐 막 안절부절... .. 더보기
5월 1일부터 15일까지 5월 1일 [+145일]할머니네 놀러갔다. 시형이한테는 외증조할머니.. ㅎㅎㅎ할머니가 잠깐 봐줄테니 너는 누워 쉬라 하셨다. 역시 울 할매ㅠㅠㅠㅠㅠ 최고ㅠㅠㅠ많은 손주들을 키워낸 우리 할머니에게 증손주는 처음이지만 베테랑의 솜씨는 여전하시다.보자기 두개로 포대기를 만들어 어부바 하시고 심지어는 재워주셨다!!!!!!! 할머니 등에서 잠들다니!! 나는 정말로 (염치없게도) 할머니 등에 시형이 업혀드리고서 귀여워서 사진을 찍고나서는 정말 잤다...ㅋㅋㅋ할머니 덕분에 단 30분 정도라도 정말 편하게 잤다. 우리 엄마가 있었다면 할머니처럼 이렇게 시형이를 봐줬겠지?시형이한테 외할머니는 안 계시는 대신에 젊은 외증조할머니가 계시니 너무 좋다! 5월 2일 [+146일]시형이 몸무게가 정말로......... 나날이.... 더보기
3월 / 100일 3월 6일 [+89일]이사 온 다음날, 시형이의 100일이 머지 않았다.100일 즈음 해서 요렇게 범보 의자에 앉는다고 하더라.좋아, 남들 다 하는 거 우리도 안 할 순 없지!!! 앉혀봤는데 졸귀.. 심장 폭행...ㅠㅠ물론 아직은 딱 앉아있는 느낌 보다는 그냥 좀 기대어 있는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100일 전부터 조금씩 연습 시켜줘야 보통 100일날 백일상 위에 요 의자에 해서 앉혀서 사진찍는다고 한다.우린 100일상은 안 할거지만 그래도 남들 다 하는거 우리도 함 해보자 싶어서 해봤다.아직은 아가들의 허리 힘이 약하기 때문에 아주 잠깐 잠깐씩만 해야 한다고 해서그런 말은 또 괜히 엄청 겁나니까...? 하루에 한 두세번 정도, 5분 미만으로 잠깐씩만 연습시켜줬다.이사 오고, 처음으로 엄마나 아빠 품이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