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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주

임신 38주6일 이슬 1.12월 8일 화요일(임신 38주 6일) 새벽 4시에 배가 어어어어어엄청 아파서 깼다.헉헉 거리며 화장실 한번 다녀오고 물을 마시고 다시 누웠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다시 일어났다.확인해보니 이게 이슬인가싶은 게 나왔다. 콧물같은 갈색빛의 피라고 들었는데아주 콧물같은 점성은 아니었고 살짝 묽은 느낌이긴 했지만 이게 이슬이구나 싶었다.이슬은 출산징조로 볼 수 있고 평균적으로 이슬을 보고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진통, 분만으로 이어진다고 한다.요 며칠(3일정도) 가진통의 세기가 강해서 자다가 아파서 자주 깼었고,가진통이 5분에서 10분 사이로 불규칙적으로 꾸준히 있길래 얼마 안남았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이슬까지!병원에 전화해보니, 5분 간격으로 아플 때 병원에 오라고 했는데 낮에는 가진통이 글케 .. 더보기
38주 1.어제 정기 진료를 하는 날이여서 병원에 다녀왔다. 임신 38주로 라준이는 드디어 2.9~3.0kg이 되었다. 뿌듯... 만족... 기쁨...늘 한주수 정도 작은 편이었던 우리 라준이 몸무게를 내심 걱정했었는데 이제야 내 맘이 평온해졌다.지난주 37주때에 2.7kg밖에 안 나갔기에 한 주 동안 얼마나 늘었을까 300g이 늘었기를 바라면 욕심일까 하며 병원 갔는데내 몸무게는 한 주 동안 하나도 안 쪘는데 우리 아가는 무럭무럭 컸다. 사실 예전부터 딱 3키로에 낳고싶었다.나도 3.0kg으로 태어났고 우리 라준이도 딱 그정도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임신 중기에 조산기가 좀 있어서 집안에서 안정을 취하고 그랬던 거 생각하면 라준이에게 지금 너무 고맙다.12월, 38주까지 이렇게 무럭무럭 조금씩 커준 우리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