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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홈

12월 1일부터 5일까지 12월 1일 [+359일]시형이의 까까타임 :-) 다양한 과자들을 꺼내줬다. 남들은 예쁘게 담아주던데... 어차피 다 난장판 됨..그래서 나는 그냥 상에 쫙 늘어놔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길쭉한 스틱 형태의 과자, 떡뻥은 물론이고 작아서 손가락 사용을 많이 하게되는 핑거푸드 형태의 과자,작은 큐브형태의 네모난 요거트 과자, 동결건조 과일인 바나나와 딸기까지! 겨울 추위에 현관문 앞에 설치한 나름대로의 커튼 중문인데 ㅋㅋㅋ어쩌다 시형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공간이 되었다. 까꿍놀이하는 중 ㅎㅎㅎㅎㅎ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혼자가서 커텐 뒤에 숨었다가 휙! 하고 젖히면서 꺄르르륵 거린다.여기서 포인트는, 시형이가 숨었을때 "오잉? 우리 시형이 어디갔찌이~?!" 하며 적극 동참해주는 것...그러다 시형이가 커튼을 휙.. 더보기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10월 23일 [+320일]일요일 아침, 알바 가기 위해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다.울 신랑은 일찍부터 일어나서 방청소를 했다는데 그러는지도 모르고 세상 모르고 자버렸다.시형이도 일어나서 노는데 엄마가 되서 제일 늦게 일어났다.어찌 저렇게 요상스러운 자세로 자고 있는지 다리 꺾인 줄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긴 했는데 잠이 깨지를 않아.....쇼파에 얼굴 박고 졸졸 졸며 비몽사몽 하고 있는 나와 그 옆에서 즐거운 시형이 :-) 겨우 일어난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 괴롭히기 놀이 중인 시형이~시형이만 아니었으면, 알바만 아니었으면... 한 20시간씩 푹~ 자고싶다.일어나기 싫어서 누워서 바둥바둥 대는데 시형이의 기습 공격, 울 신랑은 재밌는지 사진 찍고 ㅋㅋ심지어는 이 사진을 카톡 프.. 더보기
10월 엄마의 휴가 (자유부인) 10월 14일 [+311일]오늘 아침 신랑이 찍은 사진. 아들보다 엄마가 잠꾸러기라는 증거사진이네 ^^;;;여보 미안, 아들 미안!! 엄마가 반성은 하고 있긴 한데... 몸이 말을 잘 안 듣네~~~~~?엄마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서둘러 아침밥도 먹고 다같이 아침형 인간 되면 참 좋을텐데!!나도 진짜 노력할게!! 아니다, 내가 진짜 노력할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왜 우는지 엄마는 1도 모르겠다 ^^;;;; 칭얼칭얼ㅠㅠ 낮에 아랫집 은미가 놀러와서 길진 않고 짧게 좀 놀았는데, 은미네가 아기체육관?인가 저 장난감 샀다구 같이 가지고 놀게 해보자구 갖고 올라왔는데시형이는 너무 좋아했다. 이것저것 띵똥띵동 누르고 난리 ㅋㅋㅋㅋㅋㅋ오히려 찬희는 시형이꺼 갖고 놀고 ㅋㅋㅋㅋ 귀염둥이들!! 시형이가 은미.. 더보기
10월 1일부터 7일까지 10월 1일 [+298일]알바하는데 어떤 손님이 강아지를 가게 테라스 쪽 의자에 묶어두고 들어오셔서 옷 구경을 하셨다.근데 개 목 줄이 풀렸는지 옷가게 안으로 개가 뛰어들어와 난동 부리기 시작ㅋㅋㅋㅋㅋㅋ다른 손님들이 으아앙! 놀라셔서 일단 내가 들어서 안았다.손님이 피팅중이셔서 "강아지 목 줄이 풀렸나봐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어머 네네!" 하셨는데피팅하고 나오셔서도 계속 옷 구경을 하셨다. 한가했으면 내가 강아지를 계속 봐드렸을 수도 있지만...손님도 많은데, 자신의 강아지를 가게 직원이 안고있으면 일단 옷 고르는 걸 잠시 멈춰야하는 거 아닌가?"저.. 죄송한데 강아지를 다시 묶으시는 게 어떨까요^^" 했더니 아 네네 하더니 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손님이라지만........... 내 기준..... 더보기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9월 16일 [+283일]추석 연휴가 참 좋았다. 사실 명절이라는 이름하에 시댁과 처가댁에 뭔가 해드리면 좋겠다는 부담감이 있긴하지만우리 여건이 마땅치 않아 서운한 것도 내심 있긴 하고, 명절이라고 꼭 가족들을 만날 필요가 있나?요즘은 지내던 제사도 안 지내고 여행도 많이 간다던데 싶기도 하기두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가 참으로 좋았다. 하루는 시댁에 가서 자고 왔는데그 이후로부터는 쭉 온전히 우리 가족 세사람의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내가 주말 알바를 시작한지 거의 한달이 되었다.그동안은 몰랐는데 주말에 내가 일을 나가니까 우리 가족 셋의 오붓한 시간이 참 소중한 거였구나 싶다.평일엔 오빠가 일 가고, 주말엔 내가 일 가니... 집에서 셋이 뒹구는 시간이 없는게 이렇게 안타깝고 속상.. 더보기
9월 1일부터 15일까지 9월 1일 [+268일]날이 추워지는가 싶었는데 갑자기 또 더워졌다. 가을인 줄 알았는데 아직 여름인가?잠깐 덥고 또 금방 추워지겠지. 이젠 더워도 낮에만 잠깐 덥고, 일교차가 꽤 크다.지난 여름 미칠듯 더웠던, 숨막히게 더웠던 거에 비하면 이 정도 더위는 껌이지 뭐!가을은 꽃게의 계절이니까....... 간장게장 먹으러 가자고 아빠를 꼬셨는데 그냥 포장해다주셨다... 이런이런... 9월 2일 [+269일]아란이가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시형이는 지금 대화를 나누고 있는 나랑 신랑을 바라보고 있다.아빠 엄마가 무슨 대화를 나누시나? 집중하며 듣는 것 같은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찌모찌 찹살떡 같은 볼따구도 귀엽고 여전히 손목에 노란 고무줄 끼고 있는 듯한 포동포동 팔도 귀엽다.너무 낮아서 콧구멍밖에 없는... 더보기
8월 1일부터 15일까지 8월 1일 [+237일]기업은행 볼일이 있어서 구리에 갔다. 퇴계원에 이것저것 은행들이 있긴한데 기업은행은 없다ㅠㅠ그나마 가까운 곳이 구리라서 기업은행 핑계로 구리 외출!어젠가 준호한테 자기 구리에 와있는데 누나네 놀러가도 되느냐고 연락이 왔었다.내가 그 땐 뭔가 초대하기 좀 그런 일이 있었고(그랬던 것 같다..ㅋ 사실 기억 잘 안남ㅋㅋㅋ)구리 나간김에 아직 구리에 있나 싶어서 연락했더니 할머니네서 자고 돌다리 스타벅스에 있다했다.그리하여 기업은행 볼일 마치고 스벅가서 준호한테 커피 얻어마시기!! ㅋㅋㅋㅋㅋ시형이는 스벅 도착할 때쯤 잠이 들었는데, 얼마 안 자고 일어나서 준호랑 방긋방긋 놀았다.지난번 화천갔을 때 준호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두어시간 정도였나? 수다떨며 놀다가 나.. 더보기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7월 16일 [+221일]내 생일맞이 외출을 했다. 이런걸 자유부인이라고 부른다던데 나 자유부인이다!!!! 쩌렁쩌렁!!!며칠전부터 아란이가 소곱창 소곱창 노래를 부르며, 생일선물 대신 밥 사줄테니 나오라했다. (행복행복)캘린더 기록 보니까 2015년 12월 9일에 시형이를 낳고나서 지금까지 딱 2번 자유부인 시간을 가졌다.2016년 4월에 한번 혼자 자유 외출했고 (이 때도 아란이랑 소곱창 먹음ㅋㅋㅋㅋㅋ)또 7월 이 날이었다. 사실 겨우 소곱창 먹으러 구리 나가는건데 뭐 설렌다구...시형이 없는 정말 간만의 외출에 막 신이나서 화장하고 머리 빗고 치마입고 난리 브루스를 떨었다. 원래 계획은 소곱창 먹고 노래방 가려는거였는데 우선 이디야가서 커피 한잔 쭉 들이켰다.이게 얼마만의 노래방인지........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