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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쇼파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12월 26일 [+384일]아침에 비몽사몽간에 전화기를 확인하다가 다시 잠이 들었나보다 ㅋㅋㅋㅋㅋ한 손에 전화기를 들고 그대로 푹 잠듦ㅋㅋㅋㅋ여보 사진찍을때 웃겼겠닼ㅋㅋㅋㅋ 얘가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하면 어떡하지....? ㅎㅎ....돌잔치때 돌잡이 용품으로 준비했던 청진기인데 교육용 청진기라서 진짜로 심장소리가 다 들린다.시형이는 집에서 맨날 청진기를 목에 걸고 돌아다닌다. 얼마나 귀여운지...목에 걸려고 목에 건거는 아니고, 귀에 꽂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되니까 목에 걸고다닌다.의사 노노해....... 의대 노노해..... 엄마 능력 없어ㅠㅠ 네 돈으로 갈 수 있음 가도 좋아... 저녁에 품에 안겨서 잠이 든 시형이. 아가들보면 모찌모찌 하다고 하는 게 완전 이해된다.어쩜 이렇게 찹쌀떡같이 생겼.. 더보기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11월 11일 [+339일]아직 시형이는 열이 오르락 내리락한다. 그래서 내내 매달려있으려고 하고, 하루종일 칭얼칭얼 한다.39도가 넘는 고열이면 어른도 힘든데 하물며 이 작은 어린 아기가 얼마나 힘이들까 싶다.자식이 아프면 대신 아프고 싶다던데 진짜 차라리 내가 아프고 싶었다. 아프다보니 꼼짝없이 집에 있다보니 지루하기도 하는 듯했다.그래서 밤에 신랑이 시형이 데리고 밤산책, 마실 다녀오기로 했다. 그동안 나는 설거지 및 집안일 ㅠㅠ시형이가 아프니까 집안일 완전 스톱이라 설거지가 무슨 잔칫집 설거지만큼 쌓여있었다. 우리 시형이가 아픈게 좀 나아지려는지 자면서 저렇게 미소를 띄운 얼굴로 자고있었다고 신랑이 보내준 사진.좋은 꿈을 꾸고있는건지... 이제 아픈게 좀 다 떨어지려는지.. 예쁜 꿈 꾸고 있는 거.. 더보기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10월 16일 [+313일]시형이는 폭풍의시기를 한번도 건너 뛴 적이 없다. 폭풍의시기, 일명 원더윅스 라고 불리는 표가있다.아기가 힘들어하는 열 번의 시기라고한다. 성장하는 그런 시기겠지?특히 폭풍의 시기 일때 이가 나서 이앓이를 한다거나 예방접종을 해서 좀 힘들어한다거나그런 일들이 겹쳐지면 더더더더욱 정말 무슨 허리케인시기가 되고는 한다.시형이가 요즘 좀 짜증도 많고, 투정도 부리고, 잠도 잘 안자려고 하고 힘들어하는 것 같길래혹시나 하는 마음에 표를 보니까 역시나가 역시나 ^^;;아니나다를까 44주 원더윅스!! 44주 폭풍의시기 돌입ㅠㅠ 흐앙....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폭풍의 시기가 지나고 나면 아이가 쑥 커져있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에도 그렇겠지.시형아 이번 폭풍의시기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넘겨보자.. 더보기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8월 16일 [+252일]오빠가 휴가라서 뭐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코스트코에 가보기로했다.평일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 같고, 날도 더우니 시원한 곳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코스트코 회원카드를 가져갔는데 차를 주차하고 매장 갔는데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일회용 회원권 끊고 구경만 하고 왔다...ㅋㅋㅋㅋㅋㅋㅋ아무것도 못 삼ㅋㅋㅋ 코스트코 다녀와서 과일쥬스 마시러 베리나이스 갔는데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신랑이 사오고 나랑 시형이는 차 안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신랑이 찰칵!퇴계원에도 쥬시가 생겼는데 똑같은 과일쥬스도 베리나이스랑 쥬시랑 맛이 참 다르다.블루베리가 3알 4알 정도 들어있는 베리나이스 쥬스는 진짜 과일 맛을 거의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쥬시는 과일 보다 설탕 단 맛이 많이 느껴져서 좀 별로라 내 기준,.. 더보기
8월 1일부터 15일까지 8월 1일 [+237일]기업은행 볼일이 있어서 구리에 갔다. 퇴계원에 이것저것 은행들이 있긴한데 기업은행은 없다ㅠㅠ그나마 가까운 곳이 구리라서 기업은행 핑계로 구리 외출!어젠가 준호한테 자기 구리에 와있는데 누나네 놀러가도 되느냐고 연락이 왔었다.내가 그 땐 뭔가 초대하기 좀 그런 일이 있었고(그랬던 것 같다..ㅋ 사실 기억 잘 안남ㅋㅋㅋ)구리 나간김에 아직 구리에 있나 싶어서 연락했더니 할머니네서 자고 돌다리 스타벅스에 있다했다.그리하여 기업은행 볼일 마치고 스벅가서 준호한테 커피 얻어마시기!! ㅋㅋㅋㅋㅋ시형이는 스벅 도착할 때쯤 잠이 들었는데, 얼마 안 자고 일어나서 준호랑 방긋방긋 놀았다.지난번 화천갔을 때 준호 못 봐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 좋았다.두어시간 정도였나? 수다떨며 놀다가 나.. 더보기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6월 14일 [+189일]화천에 다녀오고서 시형이는 기분이 좋았다.먼길 왔다갔다 했는데도 컨디션이 좋아서 참 다행이었다. 엄마 욕심으로 장거리 뛰게해서 미안해 아들!!우리 시형이는 내가 화장실 가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엄마 화장실까지 함께하고 싶은 아들래미ㅠㅠ고로 나는 화장실도 문 열고 간다ㅠㅠ 엄마 화장실에 집중하고싶은데 그렇게 예쁘게 자꾸 웃으면 어떡하니ㅠㅠ 화천에서도 자기 전에 씻겨주긴 했지만 물 목욕 정도라서....집에 오자마자 목욕 한 번 해드리고 아기치즈를 드렸더니.... 목욕을 다시 해야 할판... ^^;;;시형이는 아기치즈를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못 주겠다.아무리 아기용으로 나왔다고 하긴 하지만 아직은 좀 걱정되기도 하고...온몸에 다 묻히고 옷에 다 묻히고 나한테 다 묻히고!!!! 비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