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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12월 11일 [+369일]일요일 알바 가는 날! 왜이렇게 일 가야하는 날은 일어나기 힘든걸까 ㅎㅎㅎ(는 핑계...)매일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닼ㅋㅋㅋㅋㅋ 워낙 아침잠이 많은 편이라서 결혼 전에도 아침이 늘 힘들었다.시형이 임신 했을 때는 백수되고서 집에서 자고 먹고 하는 게 나의 일이었는디... 잠 오면 자고, 먹고프면 먹던 그때가 그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알바 끝나고서 바로 원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원주가 뭐 얼마나 멀다고... 여행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거시기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돌맞이 1박2일 여행!! 여튼, 그리하여 아침부터 짐 미리 챙겨놓고 나는 일단 알바로 고고!!기분 좋게 화사한 노란색 니트 원피스를 입고 나왔는데 일하다가 소매가 쫘악... 뜯어져버렸다 ㅎㅎㅎㅎ그래서 기.. 더보기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10월 23일 [+320일]일요일 아침, 알바 가기 위해 일어나야하는데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다.울 신랑은 일찍부터 일어나서 방청소를 했다는데 그러는지도 모르고 세상 모르고 자버렸다.시형이도 일어나서 노는데 엄마가 되서 제일 늦게 일어났다.어찌 저렇게 요상스러운 자세로 자고 있는지 다리 꺾인 줄 ㅋㅋㅋㅋㅋㅋ 신랑이 깨워줘서 겨우 일어나긴 했는데 잠이 깨지를 않아.....쇼파에 얼굴 박고 졸졸 졸며 비몽사몽 하고 있는 나와 그 옆에서 즐거운 시형이 :-) 겨우 일어난 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 괴롭히기 놀이 중인 시형이~시형이만 아니었으면, 알바만 아니었으면... 한 20시간씩 푹~ 자고싶다.일어나기 싫어서 누워서 바둥바둥 대는데 시형이의 기습 공격, 울 신랑은 재밌는지 사진 찍고 ㅋㅋ심지어는 이 사진을 카톡 프.. 더보기
51일부터 87일까지의 기록 원주에서 시형이가 87일이 되는 날까지 살고 88일이 되던 날 이사했다.그리고 그 이후 우린 남양주 퇴계원으로 이사를 와서 살게 되었다.이 포스팅은 원주에서 지내면서 시형 생후 51일부터 87일까지의 시형이 기록.태어나 조리원을 지나서 집에서의 생활부터 50일까지의 기록은 요기에! http://sorany.tistory.com/67 1월 28일 [+51일]수민샘이 카시트를 선물해줬다. 원래는 순성 카시트를 사려고 마음먹고 어떻게 사면 저렴할까 고민하던 중..어차피 차 탈일이 아직은 없으니까 조금 나중에 사야겠다 싶어서 미루고 있었다.그러던 찰나에 수민샘에게 온 너무나 감사한 연락! 택배가 왔는데 박스가 정말 크다! 나도 들어갈 것 같아!아직 차 탈일은 없지만 앞으로 엄청 많이 있을테니까... 진짜로 유용.. 더보기
생후 50일까지의 기록 2015년 12월 9일 저녁 라준이가 우리에게 왔다.조리원 1주 (6박7일) 이후에는 집에서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3주 이용했다.원주에서의 갓난쟁이 라준이 사진을 올리고 싶다.이 포스팅은 글보다도 사진 위주. 사진 폭탄. 사진 대 방출? 12월 17일 [+9일]병원, 산후조리원을 거쳐서 드디어 우리의 집에서의 첫날 밤을 보내게 된 라준.정말 작고 또 작아서 어떻게 만져야할지...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안계시는 밤은 오로지 우리의 시간이었다.듣던 그대로 신생아는 정말로 2시간 간격으로 깨더라. 놀라운 인체 시계....ㅠㅠ 12월 18일 [+10일]집에서의 둘째날. 조리원을 나온 이후에도 시형이는 꽤 한참을 황달끼가 돌았다.그래서인지 저맘때 집에서 찍은 사진들 보면 온통 얼굴이 노랗다~ 2015년 12월 19일.. 더보기
31주 나날들 1. 지난 주말은 오빠 학교가 개교기념일 대체 휴무였던 목요일, 그리고 한글날 금요일까지목,금,토,일을 4일 연속으로 쉬었다. 웬만한 명절 연휴만큼 길었다. 아직도 동네를 잘 모르는 우리, 식재료 몇가지 구매도 할겸 설레설레 동네 산책.밤부터 아침까진 엄청 추운 요즘이지만 낮에는 해가 따셔서 참으로 걷기 좋다.잘 모르는 길로 빙빙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예쁜 공간도 발견하게 된다.이 동네는 참 특이하다. 한쪽은 엄청 시내인데, 또 한쪽은 엄청 시골느낌이다. 귀여워. 2.걷다가 걷다가 보면 이렇게 예쁜 들꽃도 발견!요렇게 작고 귀여운 들에 핀 꽃들이 화려한 색의 꽃보다 훨씬 예쁘고 좋다. 3.연휴 아닌 4일간의 연휴동안 집에서 먹고 자고 쉬고 먹고 자고 쉬고..쉬는 날인데도 아침에 일찍 눈 뜨는 신랑이 차려.. 더보기
24주 나날들 1. 그저께 병원에 정기검진 다녀왔고, 좀 괜찮아진듯 했다. 특별히 문제 없다고. 다행이다.우리 라준이는 성질머리가 급한지 왜 빨리 나오고 싶어서 그랬을까 싶었으나 다시 조금 올라온 듯 하여 기쁘다.사실 좀 많이 미안하다. 라준이 생기고 나서 초반에 좀 쉬거나 그랬으면 좋았을 것을 결혼준비에 이사준비에..라준보다는 내 생활을 영위하는데 바빴으니까. 배가 많이 나오지 않으니 실감도 잘 안나고,그러다보니 라준이 편안한가 라는 생각을 거의 못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임당검사를 했다. 은근히 임당 검사를 하고 재검하는 엄마들이 많다는 인터넷 얘기에 살짝 쫄았음.힘들고 힘든 금식을 하고 (무려 밤 9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굶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약을 먹고 검사 뿅! 오빠랑 둘다 독감 주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