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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옵다

결혼 100일 말린 부케 꽃

1.

6월 27일에 결혼하고 지난주 10월 4일, 우린 결혼 100일이자 연애 700일을 맞이했다.

기념일 아닌 기념일을 기념하고자 졸라게 비싸지만 너무너무 먹으러 가고싶었던 오스타스에 갔다.

진짜 둘다 놀랄 정도로 미친듯이 많이 먹고 왔다. 둘다 대흥분이라서 사진 한장 안남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축하는 의미로 서로에게 이메일도 쓰고, 달콤달콤 데헷데헷.


2.

결혼식날 부케를 받은 친구가 그 부케를 잘 보관하다가 결혼 100일에 말려서 선물로 주는 거라고 한다.

난 아무것도 몰랐는데 부케 받은 내 친구가 알려줬다.

그렇구나~ 하고있었는데 오늘 택배가 똭!! 도착!! 생각지도 못하던 선물에 기분이 왕창 좋다!!!!



3.

열어보니... 이렇게 예쁘게 담겨져있었다. 크헝... 감동...ㅠㅠ

예쁜 박스에, 예쁜 색상의 횟집무채, 그리고 예쁜 병에 담겨진 말려진 부케. 말린 부케꽃!

예쁜 카드까지 정말정말 기분이 좋다. 친구를 잘 뒀구나!

   

   

   



4.

바로 집에 진열!! 진열할 곳이 많지 않은 집이라서... 이것저것 올려둔 거실 장 가운데에 자리 잡았다.

유리병 뒤에 보이는 검은색 망에 담겨진 소이캔들도 혜선이에게 선물받았던 거!! 

울집에 혜선의 선물이 벌써 몇갠지!! 유리병 옆에 반지 놓는 도일리 페이퍼에는 내꺼만 있다.

오빠는 반지 끼고 출근했구나!! 헤헿ㅎㅎㅎㅎㅎㅎㅎㅎ 아아아아 너무 예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