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기 책장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9월 16일 [+283일]추석 연휴가 참 좋았다. 사실 명절이라는 이름하에 시댁과 처가댁에 뭔가 해드리면 좋겠다는 부담감이 있긴하지만우리 여건이 마땅치 않아 서운한 것도 내심 있긴 하고, 명절이라고 꼭 가족들을 만날 필요가 있나?요즘은 지내던 제사도 안 지내고 여행도 많이 간다던데 싶기도 하기두 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가 참으로 좋았다. 하루는 시댁에 가서 자고 왔는데그 이후로부터는 쭉 온전히 우리 가족 세사람의 시간이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내가 주말 알바를 시작한지 거의 한달이 되었다.그동안은 몰랐는데 주말에 내가 일을 나가니까 우리 가족 셋의 오붓한 시간이 참 소중한 거였구나 싶다.평일엔 오빠가 일 가고, 주말엔 내가 일 가니... 집에서 셋이 뒹구는 시간이 없는게 이렇게 안타깝고 속상.. 더보기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7월 16일 [+221일]내 생일맞이 외출을 했다. 이런걸 자유부인이라고 부른다던데 나 자유부인이다!!!! 쩌렁쩌렁!!!며칠전부터 아란이가 소곱창 소곱창 노래를 부르며, 생일선물 대신 밥 사줄테니 나오라했다. (행복행복)캘린더 기록 보니까 2015년 12월 9일에 시형이를 낳고나서 지금까지 딱 2번 자유부인 시간을 가졌다.2016년 4월에 한번 혼자 자유 외출했고 (이 때도 아란이랑 소곱창 먹음ㅋㅋㅋㅋㅋ)또 7월 이 날이었다. 사실 겨우 소곱창 먹으러 구리 나가는건데 뭐 설렌다구...시형이 없는 정말 간만의 외출에 막 신이나서 화장하고 머리 빗고 치마입고 난리 브루스를 떨었다. 원래 계획은 소곱창 먹고 노래방 가려는거였는데 우선 이디야가서 커피 한잔 쭉 들이켰다.이게 얼마만의 노래방인지........ 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