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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준일기

임신 5주

하혈이 있어서 병원에 갔었다.

갈색피라서 걱정이 크진 않았지만 난 그날 여러모로 멘탈이 엉망이었으니 충분히 달려갈 만 했다.

아랫배도 너무너무 아프고 괜히 마음이 참 그랬다..

유산기는 없고, 건강하고, 이틀 삼일 뒤면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설명도 잘 듣고, 달라고 한적 없는 초음파 사진을 주셔서 받아들고 나왔다.

굉장히 상냥하군. 초음파 찍을 때마다 사진을 주는건가. 오오...

초음파 많이 안 찍고 싶은데, 왠지 사진은 모으고 싶군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04.19


시커먼 애기집 안에 애기가 있다는데, 난 암만 봐도 보이지가 않았다.

난황도 예쁘게 잘 자리잡고 있고, 애기도 잘 자리잡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또 한번 기분이 묘했다.

병원은 아직 갈 때마다 이상하고 낯설고 기분이 묘한 듯.


201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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