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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준일기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10월 8일 [+305일]

나 알바가있는동안 시형이랑 놀아주고있는 신랑.

놀아주고있는? 당하고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진격의 시형이! 거침없다!

   

   

   

   

   


알바 끝나구 엉터리생고기에 갔다. 오빠가 처음 나랑 연애할때만 해도 고기를 참 안좋아했는데 고기가 많이 늘었다!

요즘 한 2주? 3주에 한번은 엉생에 가고있는 듯하다. 왜 하필이면 우리집 바로앞에 고깃집이 생긴거람?!

아주 훌륭한 퀄리티까지는 아니지만 가성비 괜찮은 것 같다. 된장찌개도 괜찮고 공깃밥 무한리필 너무 좋다!!

고기는 처음에 나오는 고기랑 나중에 나오는 고기가 다른 고기를 쓰는지 살짝 맛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좀 일찌감치 갔더니 아직 손님이 없어서 한가했다. 덕분에 덜 민폐스럽게(?) 먹고올 수 있었다.

여름에는 창문닫고 에어컨을 켜뒀었는데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인지 창문 폴딩을 활짝 열어놓으셨다.

덕분에 시형이가 무척 흥미로워하긴했는데 나랑 신랑은 위험할까봐 안절부절....

지나다닐때마다 활짝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나오는 고기 냄새가 너무 맛있게 났는데 오늘은 우리가 먹었다!! 

   

   

   



10월 9일 [+306일]

페북에 과거의 오늘이라고 떴는데, 2013년 10월 9일이면 신랑과 내가 연애 하기도 전, 썸타기 일보직전!!

이 날 우린 워크샵에 가서 뭐랄까 서로의 감정을 확인?ㅋㅋㅋㅋㅋㅋㅋ이라고 말하면 너무 오글거리고...

각자 자기 마음을 확인...... 아 뭔가 정리가 안되긴 하는데 대충 그런 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성 코코앤루루 펜션이었는데 진짜 다시 가고싶은 내 최고 기억!!!! 여보 우리 여기 또 가자요!!!

이번엔 회사 동료로 말고, 부부로, 가족으로 다같이 가족여행!! 그때처럼 바베큐도 먹고 설렘도 느끼고.. 벌써 신난다!

   


알바하는데 자주 오는 손님이 계신다. 그 분 딸을 항상 데리고 오시는데 딸이 참 붙임성이 좋다.

나한테 꼭 뭐라뭐라 말을한다. 엄청 귀여운 아기손님. 오늘은 나한테 귤을 줬다. 4살이고 이름이 아리랜다.

그런데 아리가 아닌 것 같다. 아이 어머님께서 아이를 부르실 때 아리야 라고 부르지 않으셨다. ㅋㅋㅋㅋㅋㅋㅋ

가명인가 아니면 내가 잘못알아들은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귀여운 딸래미로부터 귤 선물을 받는 동안에 울 신랑은 시형이 안고 코~ 재우고 있었다.

근데 표정은 왜 그래? 많이 힘들오? ^^;;;

   


매주 가는 별내 카페거리지만 뭐 한번 제대로 사먹은 적이 없다.

붓토리마을 이라고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는데 여기가 무척 유명하다.

그래서 우리도 먹어보려고 갔는데 콘이 다 떨어졌댄다. 그래서 콘 대신 컵에 담아주신다했는데 시로시로...

여긴 콘이 유명하다. 그냥 일반 과자 콘이 아니고 쿠크다시 맛이 나는 뭐시기라는데...

나 그게 너무너무 먹어보고 싶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가게 앞에 있는 피노키오랑 놀다가만 왔다.

매주가는데 왜 못먹니....... 꼭 먹고말테야......... 비싸지만 맛있대.... 수제 아이스크림... 나도 먹는다... 붓..토..리..마..을..!!

   

   

   

   

   


아이스크림은 못 먹고 괜히 그냥 바로 집에 가긴 싫어서 카페거리 산책! 

카페거리 중간에 요렇게 생긴 다리가 있는데 약간.. 공룡 뼈 같이 생겼다. 잉.. 이상해.

"여보 사진 찍어줄게 자연스럽게 걸어가봐~~" 제발 그냥 걸어줬으면... 저런 똥싼 자세... 이제 그만...

   

   


아빠들이란...!!! 엄마들은 애기를 데리고 어디를 가면 잠깐을 가도 꼭 예쁘게 옷을 입히는 것 같다.

나는 좀 덜한 편이긴한데... 그래도 내복바람으로 데리고 나오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신랑은 애기 데리고 나가면 꼭 내복바람이거나, 양말을 안신기거나, 단추를 덜 잠구거나...ㅋㅋㅋ

시형이 얼른 키워서 교육시켜야겠다. "아빠! 나 양말!" 하며 직접 챙길 수 있도록 +_+

   

   


한밤중에 노는 걸 참~~~~~~ 좋아하는 우리 시형이.

여름에 중고로 동네에서 사온 러닝홈인데 몇달째 아주 뽕을 뽑게 잘 갖고 논다.

그냥 갑자기 가서 문 안으로 들어가서 놀고, 또 갑자기 가서 놀고...

이렇게 잘 노는 걸 보니 요즘은 그거 사주고 싶다. 스텝투(?) 집(?) 같은게 있다는데...

그냥 문짝이 아니고 집처럼 되어있는 거! 그치만 지금 우리집에는 더 놓을 곳도 없다~~~

이사가기 전까지는 문짝으로 만족하자 시형아~~~! 문짝 만으로도 잘 놀아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용 울애기♥

   

   

   



10월 10일 [+307일]

오늘 아침 신랑이 찍고서 출근한 사진.

나는 느즈막히 눈 떠서 핸드폰을 열어보면 거의 항상 우리 자고있는 요런 사진이 카톡 와있다.

변함없는 일상, 변함없는 우리, 그 여전함이 참 좋다.


시형이가 저 공간을 참 좋아한다. 넓은 곳 다 놔두고 왜 하필 저 구석인지...?

애기들이 구석을 좋아한다더니 정말 그런가보다. 저기 뿐만 아니라 부엌 등등 구석진 공간을 찾아서 다닌다.

티비장 옆에는 매트가 닿지 않아 맨바닥인데 저 구석에 찌그러져 앉아있다가 턱턱 기어오곤한다.


   

   

   

   

   

   

   


미끄럼틀 부피가 작으면서도 (우리집에는) 커서 평소 작은방에 방치 해두는데

오랜만에 안방으로 꺼내놔줬더니 좋아한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계단만 쓸 줄 알고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도 타고 내려오려고는 안한다. 탈줄 모르나?

   


오늘 점심! 나는 된장찌개 남은거에 밥 넣고 졸여서 된장비빔밥!! 시형이는 이유식!!

둘다 한그릇씩 뚝딱 해치웠습니다~ 신랑한테 점심 잘 먹었다고 인증샷 보내느냐고 찍은 사진 :-)


시형이랑 떡뻥 나눠먹고 낮잠 재우고... 하루하루가 크게 다르지 않다.

늘 같은 패턴이다. 그렇다보니 내게는 날짜의 의미, 요일의 의미가 크게 없다.

어떨 때에는 벌써 무슨 요일이야?!!? 이러곤 한다. 그래도 예전에는 날짜며 요일이며 잘 챙겼는데..

요즘 내가 너무 루즈해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너무 게으른 엄마인듯... 좀 부지런해지는 나로 변신!!

   

   


요렇게 모자를 입까지 최대한 쭉 내려서 쓰면 시형이가 모자를 위로 올려 벗기면서 꺄르륵 한다.

엄마는 모자우먼이다~!! 하면서 놀아주면 좋아한다. 안 믿겠지만 진짜로 좋아해... 진짜야...

내가 변태라서 이러고 있는 게 아니야...... 아무도 안 믿겠지...


시형이는 밤새 뭐에 잔뜩 물렸다. 모기는 아닌데, 그렇다고 다른 벌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쁜 얼굴에 울긋불긋 잔뜩!!! 엄마 마음이 막 화딱지가 나서 죽겠다!!!!!!!!!!

신랑이 똥기저귀 가는동안 울 시형이가 직접 셀카로 찍은 사진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 쇼파는 좀 문제가 있었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너무 싸구려 쇼파를 샀나 싶었다. 쇼파 한쪽에 앉을때 뭔가 푹 찌르는게 있었다.

우리야 익숙해져서 조심스럽게 앉거나 발로 밟고 서지 않도록 조심해왔는데

시형이가 부쩍 쇼파 위에 잘 올라가고, 이제 더 크면 쇼파 위에서 꽤 놀고는 할텐데 위험할 것 같았다.

그래서 쇼파 분해!!! 엄청 커다란 대못이 튀어나와있었다. 진짜 위험했을 뻔 했던 거잖아!!!!!!!!!

대못은 양쪽에 모두 원래 있는건데 대못 위쪽에 판자 같은게 덧대어져 있어서 못의 날카로운 부분을 막아줘야 한다.

그런데 이 쪽은 못이 제 위치로 일직선으로 안 뻗어져 있고 약간 경로를 이탈하여 삐딱하게 꽂혀있었던 것..

후......... 어쨌든 못은 뽑았고, 쇼파는 너덜너덜 해졌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파 밑의 천을 아예 찢어버려서 일단 대~충 바느질해서 다시 놔뒀는데...

비록 쇼파 밑 부분이지만 너무 지저분하니까.... 이사가면서 이 쇼파 버리고 새거 사면 참 좋겠다~

사실 울신랑이 처음엔 밑에 안 뜯고 옆에 뜯고도 할 수 있다고 쇼파 가죽도 찢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파 작업 마치고서 야식!! GS편의점에서 파는 만두 뭐시기... 제법 맛있었다.

크림 스파게티가 먹고싶다고 사오셨는데 역시 이런 3분 스파게티는 쉣덩어리였지... 후... 돈 버림..



10월 11일 [+308일]

우리집은 아침식사 거의 못 먹는다. 내가 못 일어나기 때문인데 ^^;;;;

어쩐일로 시형이가 새벽같이 눈을 떠서 놀았다...ㅋㅋㅋㅋ 그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가족 아침식사!!!

어제 먹고 남았던 참치김치볶음, 감잣국 재탕, 밥은 흰쌀로만 그냥 대충 새로 했으니 아침부터 뜨끈뜨끈 새 밥!

계란후라이도 귀찮아서 스크램블이긴한데 그래도 양파 같이 썰어서 계란 양파볶음,

스팸도 아닌 안심팜 몇조각, 어머님이 주신 밑반찬들 진미채, 멸치볶음 그리고 아빠가 주신 겉절이김치.

시형이가 이렇게 매일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좋겠다!

아침부터 가족 다같이 모여서 아침밥 먹는 거 너무 좋다. 이제 진짜 내가 좀 일찍 일어나야지ㅠㅠ 반성 또 반성!!


일찍부터 일어나서 놀더니 낮잠도 잘 안자려고 하구... 무슨 일이야?

왜이렇게 기운이 넘칠까 우리 아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파 위에 굳~이 올라가서는 나를 한번 휙~ 돌아보는데 그 모습에 심쿵했다.

사랑에 빠지는 건 순식간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귀여운 녀석이랑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사랑이 식을 새가 없겠다.

라이브포토가 그 멋진 찰나의 순간을 담아냈기에 움짤로 만들었다. 라이브포토, 칭찬해~~!!

   

   


울리려고 울리는 건 아닌데 ㅎㅎㅎ 우는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운 건 반박 불가...

울고나서 토라져서 등돌리고 앉아있는 것만 같네. (사실이 아님)

저 넙대대~한 등판이 얼마나 듬직(?)한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신랑 퇴근하고서 구리 장자못공원에 있는 맥도날드로 출동!!!

맥부부는 맥도날드 먹고 싶어서 구리까지 간다. 뭐 식당도 아닌데 햄버거 때문에 구리까지 가냐 하는데

어쩌겠어 우리동네엔 쓰레기 롯데리아 밖에 없는 것을... 별내로 이사갈텐데 별내에도 맥도날드가 없다.

이렇게 슬플수가!!!!!!!!!!!!!! 별내동에 맥도날드를 만들어달라고 계속 요청해봐야겠다.

별내에 젊은 층이 유독 많이 사는 신도시인데, 도대체 왜 맥도날드가 없는건지??

   


햄버거 먹으러 가면 시형이도 빵조가리랑 감자튀김 조금씩 먹게끔 해주곤 한다.

그런걸 왜줘!!! 할 수 도 있지만....... 개인의 선택이니 그냥 그런갑다 해주면 되겠다.

이제 어딜가든 제 몫도 한 몫 챙기는 시형이가 신기하다.

아직은 오빠랑 나랑 둘이서 먹는데도 햄버거 3개~4개씩 먹는데,

시형이까지 함께 먹게되는 그 날엔 세트를 몇개를 사야하지....?

대식가 가족, 식비로 월급 다 쓰게 생겼네 ^^;;;

우리집 찐빵 아드님의 셀프 카메라! ㅋㅋㅋㅋ 볼이 완전 짱구 볼따구!!


시형이의 셀카 동영상인데 뭐가 뭔지...

아주 예전에 음악 방송들 카메라가 아주 현란하던 그 때가 생각나곤 한다.

남들 보기엔 이게 뭐라고 저장해두냐? 싶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 딴엔 시형이가 직접 찍어가며 어리둥절 하는 이 얼굴마저도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헤헿



10월 12일 [+309일]

시형이는 이유식!! 나는 고추장 간장 볶음밥!! 오예!!!! 김도 꺼내고, 해쉬브라운도 1개 구웠다.

해쉬는 센 불에 빠르게 구워줘야 바삭바삭 맛있는데.. 시형이 신경쓰며 굽느냐고 망함ㅠㅠ


점심먹고나서 좀 쉬고있던 여유로운 오후시간 :-)

쉬면서 셀카 좀 찍어보겠다고 셀카모드 딱 켜자마자 슉슉 다가오는 시형이 ㅋㅋㅋㅋ

그래~~ 엄마가 뭔 셀카를 혼자 찍겠다고~~~ 그치?

   

   

   

   

   


신랑과 함께 저녁! 오늘은 양식!

둘이서 한동안 크림파스타~ 먹고싶다며 노래를 불렀었다.

집에 남아있단 스파게티면에 베이컨이랑 소스만 좀 사다가 후루룩 만들었다.

우리가 사랑해마지않는 해쉬브라운도 1인당 2개씩해서 총 4개 굽고, 마늘빵도 살짝 버터 발라서 더 구워줬다.

시형이는 마늘빵과 비슷하게 생긴 떡뻥으로 ^^;;; ㅋㅋㅋㅋㅋㅋㅋ

시형아, 얼른 좀만 더 커서 같이 스파게티 먹자~~~~~~~ 얼마나~~ 맛있게~~~~~~?



10월 13일 [+310일]

오늘 아침 잠결에 신랑 출근 잘 다녀오라고 바이바이 손 흔들며 인사하는 중 ㅋㅋㅋ

신랑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인데 나는 기억이 없..다... ^^;;; ㅋㅋ 너무 추워서 이불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아침에 신랑 출근할 때 못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은데 그래도 오늘은 인사는 해드렸네 ^^;;; 여보 미안~ 


냉장고 처리하기!! (거의 매일) 밥 먹기 싫은 나 ㅠㅠ

남아있던 마늘빵, 해쉬브라운, 안심팜, 베이컨, 달걀로 대충대충 샌드해서 먹었다.

커피도 한잔(이라고 하기엔 많지만) 거하게 내렸는데 이게 생긴 비쥬얼은 좀 그래보여도

맛은 진짜 끝내주게 엄청나게 무지하게 맛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들어있는 내멋대로 샌드위치 ㅋㅋㅋㅋ


잠깐 동네에 볼일이 있어서 극동아파트 정자에 나갔다.

중고물품 판매한 게 있어서 거래하러 나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아~ 가을 날씨~~ 안 추워지면 좋겠다~~ 매일매일 이런 날씨면 참 좋을텐데 :-)

   

   

   

   

   


청소하느냐고 바닥에 깔려있던 폴더매트를 세워서 손으로 털고 닦고 하는데

그게 너무 즐거운 우리 시형이는 소리를 꺅꺅 지르면서 폴더매트를 열었다 닫았다 이리저리 갖고 놀았다.

참 신기하기도 하지.... 이게 뭐가 재밌니.........? ^^;;;

   

   

   

   

   

   

   


서있는 폴더매트에서 장난치다가 발라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순간포착이다!!! 다른집 엄마들은 아기가 이렇게 넘어지면 아이구!! 화들짝!! 한다는데

우리집은 너무 강하게 키우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시형!!! 

쾅!! 하며 넘어진 게 아니라 엄청 부드럽게 스무쓰~ 하게 넘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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