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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들

드롱기 커피메이커 ICM14011

1.

고민 고민하다가 커피메이커를 샀다. 나는 커피 중독자다.

시형이와의 육아 전쟁 속에서 하루 커피 한잔(이라고 쓰고 여러잔 마심)은 내 활력소, 리프레시다.

커피마저 마시지 못한다면 나 진짜 돌아버렸을지도...

뭐 어쨌든, 이사오고 나서 집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사먹기 참 좋았는데

한 잔에 4천원, 점심과 저녁때 사먹기라도 하면 하루 8천원이 훅 나가버리는 게 너무아까웠고 부담스러웠다ㅠㅠ

그럼 끊으면 되지만... 그게 쉽지가 않다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엉


2.

그래서 커피 머신을 고민했다. 처음에 사고싶었던건 가정용 커피 머신. 즉 에스프레소 머신.

카페와 가장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는 거였다. 에스프레소를 내려서 마시는 거니까 진짜 아메리카노를!!!

그치만 일단 십만원 이상인데 굳이 그런 돈까지 쓸 여유는 없었고 그렇게 하면 귀찮...

그래서 고민했던 게 핸드드립이었는데 여유있게 물을 넣어가며 핸드드립 커피를 제조하기엔 귀찮...

시형이가 나에게 그런 여유로움을 주지 않기에 커피 메이커로 결정했다.


3.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커피 메이커는 3~4인용에서 7인용까지 있는데 보통 3만원에서 4만원대 가격이다.

브랜드도 다양하고 테팔이나 필립스로 고민했다가 사실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정용 미니 커피 메이커가 할 수 있는 기능이 거기서 거기일거고...

그래서 예쁘기도 한 드롱기 커피 메이커를 보게 되었다.

근데 떡하니 내 마음에 들었던 게 바로 아로마 기능!! 조금 더 진~하게 내리는 기능이었다.

진하게 내려서 아이스 아메를 먹고싶었던 나에게 딱 좋은 기능!! 꺄, 바로 결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사실 고민했던 걸로는 본체와 물탱크가 일체형이면 세척하기 불편할텐데 싶었던 부분이었다.

근데 대부분의 커피 메이커들이 물탱크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 많았고 그럼 나도 그냥 쓰지 뭐....

근데 물건 받고 보니 물탱크 필터는 따로 빼서 세척을 할 수 있었다. 그럼 됐지 뭐...ㅋㅋㅋㅋㅋㅋㅋㅋ

두근두근... 택배가 왔다!!!!!!!!!!!!!!!!! 설렘



5.

영구필터가 들어있는데 그대로 쓰면 씻기 불편하다. 그래서 나는 영구 필터 위에 종이 필터를 넣고 쓸거다.

일단은 커피를 넣지 않고 물을 5 MAX까지 넣은채로 그냥 작동시켜준다. 이렇게 두어번!

이걸로 기계 내부 세척을 해주면 된다.

   

   



6.

이 유리 주전자(?)가 깨지기 쉽다니까 조심해야지. 덜렁이 나는 특히 조심 하세욧!!!

유리 주전자 안에 계량 컵도 들어있다. 아아아 너무 죠앙!!!

두번 뜨거운 물만 내리면서 세척 이후에 바로 커피 타서 마셨는데.. 그 사진이 전혀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지만 이제 시형님이 나를 애타게 찾으시는 관계로...

나는 이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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